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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제비 지원 고인께서 기초생활수급자였다면 장례비와 장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장례가 끝나고 한 달 이내에 기초수급자 장례비 지원을 신청하세요. ​지자체마다 조금 상이하지만 평균 70~80만 원 정도의 지원금이 나오는데요, 사망신고 과정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망진단서, 화장증명서, 시체검안서, 기타 장례비 결제 관련 영수증,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화장장을 이용한다면 전부 내지 일부 면제가 가능하며, 시립 안치시설 이용 시 약 50% 정도의 감면을 받아 안치하실 수 있습니다.다만, 감면 비율은 지차제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화장시설이 없는 지역의 주민일 경우 장제비 지원(30만 원~100만 원) 혜택도 있으니, 담당 장례지도사의 안내를 꼭 받.. 더보기
수의는 꼭 입어야 합니까? 가을이 저물어갑니다.오늘은 입관할 때 고인에게 입히는 수의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수의(壽衣)는 망자 혹은 죽은 자에게 입히는 옷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무한을 상징하는 불교의 만자(卍)에서 유래한 목숨의 '수(壽)'와 옷의 '의(衣)'를 합친 말입니다. 우리는 수의를 입혀야만 예를 갖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수의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으며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빈소에서 수의 문제로 유족분들이 고민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장사치의 마음이라면 '가장 좋은 수의를 입혀야 한다'라고 말씀드려야 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조언하지 않습니다. 고인께서 평소에 좋아하시고 자주 입으셨던 옷을 입혀드리는 것이 더 의미 있을 수 있다고 말.. 더보기
빈소에 고인이 없다??? 지방을 다녀왔습니다.일정에 간극이 없어 몸이 조금 힘들군요. 근간엔 전반적인 상례(喪禮)의 예가 많이 바뀌었습니다.각 집안의 관습 되어온 가풍이나 종교 등의 문제는 상가 진행 시,가족 간, 갈등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중재자로서의 의견을 모으고그 사이에서 유가족의 결의(決意)를 다지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생각, 우리의 의식은 잠시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상가(喪家)에서는 고인(故人)이 중심(中心)에 계셔야 하니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