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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

괜찮은 장례지도사와의 만남?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황망하고 허망한 일이고, 하늘이 무너지는 큰 고통이며, 가장 큰 슬픔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이별은 참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요.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가끔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죠. 이는 과거의 문제점들입니다. 그럼 지금은 어떤지 물으실 수 있겠지만, 오랜 기간 장례지도사로 일해온 저로서도 확신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의 장례지도사들은 대부분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들은 마지막 여정을 떠나는 고인뿐만 아니라 유가족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다합니다. 그들은 고인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것이 바로 염사의 참된 덕목임을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이재(理財)만을 중시하며 가족들의 고.. 더보기
기초생활수급자 장제비 지원 고인께서 기초생활수급자였다면 장례비와 장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장례가 끝나고 한 달 이내에 기초수급자 장례비 지원을 신청하세요. ​지자체마다 조금 상이하지만 평균 70~80만 원 정도의 지원금이 나오는데요, 사망신고 과정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망진단서, 화장증명서, 시체검안서, 기타 장례비 결제 관련 영수증,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화장장을 이용한다면 전부 내지 일부 면제가 가능하며, 시립 안치시설 이용 시 약 50% 정도의 감면을 받아 안치하실 수 있습니다.다만, 감면 비율은 지차제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화장시설이 없는 지역의 주민일 경우 장제비 지원(30만 원~100만 원) 혜택도 있으니, 담당 장례지도사의 안내를 꼭 받.. 더보기
3일의 시간 일반 예법에선 3일장을 치르는 이유가 다시 돌아오실 시간을 드리는 고복(皐復: 사람이 죽는 것이 혼이 나간 것으로 믿고 나간 혼을 불러 사자(死者)를 소생시키려는 믿음에 연유한 신앙적 행위.) 혹은 초혼(招魂)의 의식으로 보기도 한답니다. 자식 혹은 가족의 애틋한 의식의 발로라고 하지요. 유가족에게는 짧게 느껴질 수 있는 3일간의 장례 기간이지만, 장례지도사에게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긴 시간이자,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입니다.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고인에게 편안한 안식을 제공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다 보면, 때때로 '내게도 감정이 있는 것일까?' 하고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상례를 마치고 장례를 치르는 날, 유가족의 슬픔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저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떠나가는 이들의.. 더보기
호상(護喪) 벌써 2주째 강행군입니다. 몸이 녹초가 되었네요. 고인을 뵙고 유가족을 만나면 참으로 묘한 겁(劫)의 인연(因緣)을 느끼곤 합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아~ 이분이 나를 여기까지 부르셨구나" 하고 말입니다.처음 뵙는 유가족께 심신의 안정과 신뢰를 드리는 것도 염사의 기본 덕목 중 하나입니다. "저를 가족같이 대해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제가 호상의 역할을 하는 염사이고, 호상(護喪)은 유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반으로 나누어지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염사의 눈을 바라보세요!알 수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