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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斷想...

호상(護喪)

벌써 2주째 강행군입니다. 

몸이 녹초가 되었네요.

 

고인을 뵙고 유가족을 만나면 참으로 묘한 겁(劫)의 인연(因緣)을 느끼곤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 이분이 나를 여기까지 부르셨구나" 하고 말입니다.

처음 뵙는 유가족께 심신의 안정과 신뢰를 드리는 것도 염사의 기본 덕목 중 하나입니다.

 

"저를 가족같이 대해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제가 호상의 역할을 하는 염사이고, 

호상(護喪)은 유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반으로 나누어지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염사의 눈을 바라보세요!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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