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사회'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무슨 말인가 깜짝 놀라셨지요?
일본에서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우울해지고 활력을 잃은 상태를
이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이는 빠른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1인 독거노인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강 건너의 문제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도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그중 50대와 60대의 고독사 비율이 전체사망자 중에서 53%를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 관계망이 무너지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다는 것이, 그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이며,
그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이 죽는다'는 말이 참으로 낯설고 조심스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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