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소에게 제게 가끔씩 질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천주교의 연도에 대해 몇 자 적어 보겠습니다.
연도(煉禱/위령기도)는 죽은 이(망자)를 위한 기도이며, 연옥 영혼을 돕는 기도입니다.
(*참고로 '禱'자는 빌'도'이며 기도한다는 뜻입니다.)
천주교의 연옥은 조금 특별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죽은 이가 천국에 들기 전, 거치는 곳으로써
그 영혼이 죄를 정화하고 천국에 편히 들 수 있도록 주님께 간구하는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은 시편(성서 130편, 51편)과 모든 성인께 올리는 기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과 안식의 기도이지요.
연도는 성당 교우분들(연령회)의 쉼 없는 기도를 통해 고인을 위해 기도하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톨릭 교우이거나 성당에 교적을 갖춘 분이라면 성당 사무실에 선종(임종)을 전하고,
연도와 장례미사의 도움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이는 진심으로 가톨릭 신자의 큰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찬미예수님.
'상례와 가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장묘문화 (0) | 2026.04.02 |
|---|---|
| 영정에 관하여 (0) | 2026.01.15 |
| 고인이 먼저입니다. (4) | 2025.06.16 |
| 가신신앙(家神信仰) (4) | 2024.12.31 |
| 명복(冥福)을 빕니다. (6) | 2024.12.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