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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후기 *캡쳐본으로 올립니다. 더보기
저승은 어디일까? 매우 흥미롭게 드라마 '조명가게'를 모두 시청했다. 잘 만든 드라마다. Excellent!!!!!느낀 점을 염사(장례지도사)로서 몇 자 남겨본다. 일반적인 무(巫) 사상 혹은 무교는 전편의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특히 유불선의 영향이 크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혼과 백의 분리로 혼은 하늘로 백은 땅으로 분리 후 다른 세계로 간다는 이치이다. 저승도 이 세상과 마찬가지로 사람세상이라고 한다. 이곳을 황천(黃泉)이라 하고 혹은 구천(九泉)이라 한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떠돈다 하여 '구천(九泉)을 맴돌다'는 표현이 여기서 나왔다.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여기저기 맴도는 모습이 마음 아프다.(드라마에서도 한 자리를 계속 맴돌고 있다.)그래서 사망 직후 3일 동안은 이승과 저승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라고 하는 이유가.. 더보기
종교에 따라 다른 조문(弔問)방법과 공수(拱手)법 종교적 예법은 일반적인 예법과 유사하지만, 기독교 장례식에서는 고인에게 절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천'이라는 표현은 하늘의 부름을 받아 주님 곁으로 갔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개신교에서는 다른 종교의 조문객들도 이러한 예법을 따르도록 권장하고 있어, 그들의 종교적 관습을 존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독교식 빈소에 들어가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제단 앞에 헌화한 후, 한 걸음 물러서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잠시 묵념(묵도)을 올린 후 상주와 맞절(1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을 전한다.  -천주교식 빈소에 들어가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제단 앞에 헌화한 후, 한 걸을 물러서서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잠시 묵념(묵도)을 올린 후 준비된 향을 .. 더보기
조문(弔問)예절 조문의 방식은 종교별로 다르지만 고인에 대한 정중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인간됨의 도리입니다. 상가 방문 시 그에 맞는 예절을 반드시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문예절에 관해 간단히 정리합니다.  -상가(빈소)에 도착하면 1. 상가(빈소)에 도착하면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어 둔다. 2.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3. 분향은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가급적 1개/많이 피우면 공기가 좋지 않습니다.) 촛불에 불을 붙인 다음 가볍게 흔들어 끄고, 왼손으로 가볍게 받쳐 공손히 향로에 꽂는다. 헌화(국화꽃) 할 때는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가볍게 잡고 제단 위에 올린 뒤 묵념 및 기도를 한다.(꽃의 방향은 예서(禮書)에는 없는 내용으로 제단의 선례에 따르자.)4.. 더보기
이곳이 명당? 매장(埋葬)을 갔을 때, 유가족 중 한 분이 저에게 '지도사님, 여기 산세가 좋아 보이시나요? 이곳은 꽤 오래전부터 봐왔던 자리입니다.'라고 물으셨습니다. 전문 분야도 아닌 저는 '산세가 매우 좋아 보입니다'라고 간단히 답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편해 보였으니 그렇게 답변한 것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풍수에 대해 몇 자 남깁니다. 풍수지리(風水地理)는 풍부한 지식과 탐구 없이는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실용적인 학문입니다. '풍수'라는 용어는 자연이 땅과 물의 모든 기운을 조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인간의 안락함과 생기를 도모하고 공간을 창조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미신의 관점은 제 설명이 부족해서 넘어가겠습니다. 하지만 환경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학문이란 것에 대해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더보기
괜찮은 장례지도사와의 만남?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황망하고 허망한 일이고, 하늘이 무너지는 큰 고통이며, 가장 큰 슬픔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이별은 참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요. 상조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가끔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죠. 이는 과거의 문제점들입니다. 그럼 지금은 어떤지 물으실 수 있겠지만, 오랜 기간 장례지도사로 일해온 저로서도 확신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의 장례지도사들은 대부분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들은 마지막 여정을 떠나는 고인뿐만 아니라 유가족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다합니다. 그들은 고인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것이 바로 염사의 참된 덕목임을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이재(理財)만을 중시하며 가족들의 고.. 더보기
우리생활과 함께하는 무속신앙(巫俗信仰) 여러 종교의 장례를 치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많은 분들이 특정 종교의 예법에만 한정되지 않고, 말이나 행동을 통해 그 어떤 것을 위해 기도 혹은 기원한다는 점입니다.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우리만의 독특한 내재적 염원이라고 보입니다. 무속이라고 하면 우린 막연히 무당의 행위만을 가지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왜 그런지 짧고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미신을 옹호하고 무속을 미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혀둡니다. 철학적 접근도 아니고 학문적인 접근도 아닌, 매우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혀둡니다. 유교는 조선 시대의 국가 통치 이념이자 원동력이었습니다.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국가 근본으로 삼았지만 그 이면에는 도.. 더보기
3일간의 장례절차 핵심정리 ::첫째 날1. 임종 및 운구(장례발생)    자택에서 사망 시 병원 또는 장례식장으로 이송한다.    병원에서 사망 시 장례식장으로 이송한다.    *상조회사가 사전에 결정되었다면 담당 장례지도사의 안내를 받으세요 2. 사망진단서(시체검안서) 발급    사망진단서(시체검안서)는 의사의 검인 날인 후 발급한다.    *최소 7~10통 정도 필요합니다. 3. 화장시설 예약    화장 시 인터넷으로 화장예약을 신청한다. (e-하늘 장사정보 www.15774129.go.kr 접속)    *고인의 정확한 인적사항을 장례지도사에게 전달합니다.(이름, 주민등록번호, 최종전입주소)    *담당 장례지도사의 안내를 받으세요. 4. 수시(장례지도사가 진행함)    *사후강직에 대비하여 칠성판에 고인의 몸을 바로 잡습니다.. 더보기